주한미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장군은 전시작전권 전환이 정치적 시간표가 아니라 조건 충족 여부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미동맹 관련 행사들에서도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재차 주목받으며,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한미 간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군이 한미연합 방위를 주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춰야 하며, 지휘통제 체계와 실전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과 버웰 벨 전 사령관 역시 전작권 전환의 성격이 정치 일정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동맹의 핵심은 조건 충족과 연합 전력의 지속 가능성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조셉 힐버트 미8군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안보를 넘어 인도·태평양 전반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포괄적 협력 관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북핵 억제와 연합방위 태세를 둘러싼 한미 양국의 공조가 여전히 강고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전작권 전환 논의가 향후 양국 안보정책의 핵심 쟁점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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