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 중심의 노동조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과 성과급 보상 체계 개선과 직접 대화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당장 해소되지 않는 보상 격차와 교섭 구조의 문제를 내세우며 무기한 농성 성격의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인근에는 조합원 수십 명이 모여 발대식을 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DX 부문이 사내 다른 사업부와 비교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회장과 현장이 직접 만나는 대화 테이블과 공동교섭 틀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에는 텐트와 1인 시위 형태의 장기 대응 준비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이달 말 선거 일정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성과급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삼성전자 내부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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