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유가 급등과 민생 물가 부담을 고려해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수준으로 4주 더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9일 0시부터 적용되는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됩니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내 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과 산유국발 수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유사와 주유소의 공급 가격 상한을 묶어 소비자 체감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도 연장하기로 하면서 연말까지는 가격 상승 압력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에는 수급 상황과 국내 물가 흐름을 함께 보며 추가 대응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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