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의 리광천 감독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1차전 중국전에서 경기 흐름에 따라 수시로 손뼉을 치며 선수들에게 주문을 내렸습니다. 벤치에서는 작전 지시를 이어가며 중국의 압박에 맞선 북한의 전술 운영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기 전부터 리 감독은 북한 선수단의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준비한 축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는 차분한 표정으로 흐름을 살피다가도, 득점이나 전환 국면마다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팀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경기는 북한이 조별리그 첫판에서 어떤 전술 색깔을 보일지 가늠할 수 있는 무대로, 리광천 감독의 현장 지휘 방식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경기 내내 드러난 그의 손짓과 박수, 그리고 세밀한 작전 지시는 북한이 쉽지 않은 상대를 상대로도 조직력을 앞세워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장면으로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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