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와 입점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협력회사 물품대금 1조3000억원을, LG는 납품대금 6000억원을 각각 당초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으며, 무신사도 입점 파트너사 정산대금 약 1300억원을 추석 연휴 전 일괄 지급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해 지급 시점을 약 7일가량 앞당기고, LG는 LG전자와 LG이노텍, LG화학 등 8개 계열사가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무신사는 무신사와 29CM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1만개 이상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구매가 확정된 거래 건의 정산금을 추석 연휴 전인 22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운영자금 수요를 고려해 협력사와 입점업체의 현금 흐름을 지원하려는 상생 행보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연쇄적인 조기 지급 결정이 이어지면서 추석 전 유통·제조 생태계 전반의 자금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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